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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조작 혐의 박현준 급거 귀국…"나는 떳떳하다"

입력 2012-03-01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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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조작 의혹을 받아온 프로야구 LG 트윈스의 투수 박현준 선수가 일본에서 귀국했습니다. 넥센 히어로즈의 문성현 선수는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검찰의 수사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JTBC 제휴사인 대구일보 고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오키나와에서 전지훈련 중이던 LG 트윈스 박현준 선수가 귀국했습니다.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박현준 선수는 긴장된 표정으로 말문을 열었습니다.

[박현준/LG 트윈스 투수 : 저는 (경기조작을) 하지 않았구요. 잘 밝혀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 선수는, 지난해 브로커 김 모씨의 제의를 받고 두 차례 경기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첫회에 고의로 볼 넷을 주고 한차례 3백만원씩 모두 6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검찰은 파악하고 있습니다.

대구지검 강력부는 박현준 선수가 자진 출두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강제구인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본 가고시마에서 훈련해온 넥센 히어로즈 문성현 선수도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출두했습니다.

경기조작을 제의한 브로커가 누구인지 집중 조사를 받았습니다.

긴급체포된 LG 트윈스 투수 김성현 선수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넥센 히어로즈 선수로 활동하던 지난해 4월 24일과 5월 29일, 김 선수가 '고의 볼넷'으로 경기를 조작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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