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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오늘 취임후 첫 방일…한일관계·북핵문제 논의

입력 2017-12-19 10:15

외교장관 회담 이후 아베 총리 예방…위안부합의 문제 협의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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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회담 이후 아베 총리 예방…위안부합의 문제 협의 주목

강경화, 오늘 취임후 첫 방일…한일관계·북핵문제 논의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1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다.

강 장관은 이날 오전 출국한 뒤 오후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과 양국 외교장관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강 장관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도 예방한다.

강 장관은 고노 외무상과 아베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한일관계, 북한·북핵문제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전망이다.

특히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5' 발사와 '국가 핵무력 완성' 선언 등으로 북핵 문제의 심각성이 한층 더 부각된 만큼 대북 공조 방안을 비중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강 장관은 외교부 장관 직속 태스크포스(TF) 검토가 진행중인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문제, 일본 산업시설에서 이뤄진 조선인 강제 노역에 대한 일본 측의 설명 약속 이행 등 양국간 역사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을 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르면 한일 위안부 합의 2주년(12월28일)에 즈음해 이뤄질 TF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어떤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양국 외교장관은 아울러 셔틀 외교(한일 정상이 수시로 양국 수도를 왕래하며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것)의 실질적 추진 구상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이 개최할 차례인 한중일 3국 정상회의 문제, 내년 2월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아베 총리의 방한 문제 등도 논의될 전망이다.

강 장관은 20일까지 1박2일 간의 방일 기간에 도쿄 한국문화원에 설치될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부스 방문, 특파원단 간담회 등 일정도 소화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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