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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 유승민 결론없이 정회…유승민은 무소속 준비

입력 2016-03-23 11:52 수정 2016-03-23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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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최고위, 유승민 결론없이 정회…유승민은 무소속 준비


새누리당 최고위원회가 23일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문제에 대한 결론없이 회의를 정회시켰다.

이날까지 유 의원에 대한 공천 여부를 결론내리지 않을 경우 공직선거법에 따라 유 의원은 무소속 출마밖에는 길이 없다. 따라서 최고위가 유 의원에 대한 처분을 미루며 유 의원의 자진 탈당을 유도하는 쪽으로 묵시적 공감대를 이룬 것으로 보인다.

원유철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유 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 "이따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며 최고위가 결론없이 정회됐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다만 김 대표가 의결을 거부하고 있는 5개 지역 중, 경기 성남분당갑 권혁세 후보자 대한 공천을 추인했다고 전했다.

김 대표가 의결을 거부하고 있는 5개 문제 공천 지역은 ▲서울 은평구을 유재길 ▲서울 송파구을 유영하 ▲대구 동구갑 정종섭 ▲대구 달성군 추경호 ▲경기 성남시분당구갑 권혁세 후보 등이었다.

은평을은 이재오 의원이 컷오프 된 지역이고, 송파을은 여론조사 하위권으로 분류되던 원외 친박 핵심 유영하 전 국가인권위 상임위원이 전략공천된 지역이다. 또 대구 동갑은 유승민계 류성걸 의원이 컷오프되고 진박 정종섭 전 행자부 장관이, 달성군은 이종진 의원의 불출마로 진박 추경호 전 국무조정실장이 경선없이 공천을 받은 지역이다.

한편 유 의원측은 이날 오후 중으로 탈당 후 무소속 출마 준비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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