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공천 여부 또 보류 '유승민 결단의 날'…무소속 출마?

입력 2016-03-23 08:2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새누리당 유승민 의원 얘기 해볼까요. 공천관리위원회, 최고위원회, 서로 책임을 떠넘기고 있는 모습이고 유승민 의원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를 하려면 후보등록일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탈당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을 좀 들어보겠습니다.

안태훈 기자! (네, 국회에 나와 있습니다.) 결국 유승민 의원에 대한 공천 문제, 오늘 데드라인까지 오게 됐네요?

[기자]

네, 새누리당은 어젯(22일)밤 9시로 예정돼 있던 최고위원회의가 취소됐다고 회의 시작 한시간 전쯤 밝혔습니다.

당초 어젯밤 최고위에서는 유승민 의원의 지역구인 대구 '동구을'의 공천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었는데요.

최고위가 취소돼 유 의원 공천 여부 결정은 다시 미뤄지게 됐습니다.

[앵커]

오늘도 계속 미뤄진다면 오늘 유승민 의원은 선택을 해야 하죠?

[기자]

4·13 총선 후보 등록이 내일 시작되는데요, 그때부터는 당적을 변경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유 의원이 무소속으로라도 출마하려면 오늘까지 결단을 내려야 하는 상황입니다.

[앵커]

결국 이렇게 결정이 나지 않는 건 유승민 의원에 대한 새누리당의 밀어내기다,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고, 유 의원 측에서는 선관위에 무소속 절차를 문의했다고도 하는데 오늘 어떻게 얘상해볼 수 있을까요.

[기자]

밀어내기 논란과 관련해 일단 몇몇 친박계는 유 의원 스스로 거취를 결정하라는 취지로 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과는 정체성이 맞지 않으니 알아서 나가라는 주장입니다.

반면 비박계는 유 의원의 공천 여부가 수도권 선거에 미칠 영향 등을 고려해서 해당 지역구에 아예 공천하지 않는 이른바 '무공천'을 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무소속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유 의원 측은 오늘 하루 시간이 있는 만큼 끝까지 지켜보고 거취를 정할 것이란 입장인데요.

최근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무소속 출마 절차를 문의했다는 소식도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유승민 거취 결정에 쏠린 눈…결국 무소속 출마하나 이한구 "유승민, 스스로 결단" 강조…막판까지 압박 무소속 출마 길도 막나…'유승민 거취 결정' 초읽기 유승민, 일주일 째 '침묵'…탈당 의원에 격려 문자만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