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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연평해전 13주기…전함으로 돌아온 '여섯 용사'

입력 2015-06-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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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2연평해전 13주년 기념식이 오늘(29일) 평택에서 열립니다. 13년 전 서해상에서는 제2연평해전이 벌어져 6명의 해군이 전사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해상에서는 해상기동 훈련을 실시했는데요. 여섯 용사의 이름이 함정에 새겨져 우리 곁에 다시 돌아왔습니다.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도탄 고속함 6척이 일렬로 전진합니다.

6척의 함정은 고 윤영하 소령 등 제2연평해전 당시 숨진 여섯 용사의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제2연평해전 이후 화력을 높이기 위해 탑재한 76㎜ 함포가 불을 뿜습니다.

해군이 북한의 서해 북방한계선, NLL 도발 상황을 가정한 긴급 해상기동 훈련입니다.

여섯 용사의 이름을 딴 고속함이 2함대 소속으로 나란히 훈련에 참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해군은 여섯 용사의 상징성을 고려해 최근 1함대 소속이었던 한상국함 등 3척을 2함대로 재배치했습니다.

[최창현 소령/윤영하함 함장 : NLL을 사수했던 고 윤영하 소령을 비롯한 여섯 분의 숭고한 희생 정신을 본받아 도발하는 적은 바다에서 반드시 격멸하겠습니다.]

해군은 또 오늘 오전 평택 2함대사령부에서 제2연평해전 13주념 기념식을 열어 여섯 용사의 희생정신을 기립니다.

정호섭 해군참모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에는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여야 정치인 25명 등도 참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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