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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 대장정"…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남긴 것은

입력 2012-06-09 20:12 수정 2012-06-0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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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방금 보신대로 민주통합당을 이끌어갈 새 지도부의 면면이 확정됐습니다. 그럼 여기서, 이번 민주당 전당대회의 의미와 향후 정국 전망을 짚어보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유용화 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말씀 나누기 전에, 먼저 오늘(9일) 이해찬 신임 대표의 수락연설을 먼저 보실까요.


[이해찬/민주당 신임 대표 : 정권교체를 향한 대장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박근혜 새누리당의 메카시즘에는 단호히 맞서서 싸우겠습니다. 우리는 세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경제민주화, 보편적복지, 한반도평화 이 세가지를 가지고 우리는 이번 대통령 선거에 임하겠습니다.]

[앵커]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결국은 이해찬 대표를 선택했는데요, 그 의미를 어떻게 보십니까?

[유용화 정치평론가 : 지금 수락 연설에서 충분히 드러났듯이, 이해찬 새 대표는 새누리당측과 분명한 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결국은 민주당 지지자측 입장에서 봤을때는 이번 대선에, 특히 박근혜 비대위원장이라던가 이러한 새누리당과 싸울때 대선가도에 있어서 강력하고, 좀더 각을 세우는데 이해찬 새 대표가 유리하지 않겠냐 이렇게 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판단한 것 같고요. 그리고 모바일에서 이해찬 대표가 당선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결국은 조직의 힘, 기존의 다른 여타의 후보들에 비해서 조직적 힘이 모바일로 나타난 것이 아니냐. 세번째는 아무래도 좀더 아쉬운 측면이 있겠죠. 민주당의 새로운 변화, 바람 이런 부분에 있어서는 기존 주류층이 계속해서 당권을 장악하게 되는, 이런 것은 과제로 남겨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대표 경선 도중에 종북 이념논쟁이 아주 거세게 불붙었었는데요, 어떤 영향이 있었나요?

[유용화 정치평론가 : 결국 이해찬 당시 후보같은 경우는 검증 논란까지 일지 않았습니까? 이 문제에 관련해서 이해찬 당시 후보가 상당히 자기 입장을 분명하게 개혁적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결국 이것은 역으로 민주당 지지자들을 결집시키게 했고, 민주당의 젊은 개혁적 지지자층들이 이해찬후보에게 표를 던지게 되는 그런 역의 결과로 나타나게 되지 않았냐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그럼 앞으로 관심은 물론 대선이 되겠는데요, 이해찬 대표 체제와 대선 경선 구도는 어떻게 될까요?

[유용화 정치평론가 : 일단 공정한 경선 관리자라는 것을 이해찬 후보가 누차 강조를 했는데요, 그러나 뒤에서는 문재인 의원과의 연대설이 나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과연 김두관, 문재인, 손학규, 여타의 대선후보들을 어떻게 공정하게 관리 하면서 경쟁력 있는 후보를 뽑아내느냐, 그리고 장외에 있는 안철수 교수와의 관계, 이런 것이 변수가 될 것 같고요, 마지막으로느 총선 패배의 반성과 처절함이 없지 않았습니까, 결국 새로운 변화, 정치의 흐름들을 이해찬 새 대표가 어떻게 만들어 낼 것인지가 관건이 될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시간이 다 됐는데 오늘 스튜디오에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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