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부산 해운대 산불, 밤샘 진화작업…헬기 투입 재개

입력 2019-04-03 07:29 수정 2019-04-05 04:09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어제(2일) 오후 부산 해운대 운봉산에서 발생한 불이 아직도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지 16시간이 지난 상황인데요, 밤새 진화 작업이 계속됐습니다. 오늘 아침 날이 밝으면서 헬기도 다시 투입됐습니다.

이예원 기자입니다.

[기자]

늦은 밤에도 소방대원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잔불을 잡으려 곡괭이와 삽도 동원합니다.

부산 해운대구 운봉산에서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3시 20분쯤입니다.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 초기 진화에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곳곳에 불꽃이 남아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 11시를 기준으로 10ha가 불에 탔다고 밝혔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근처에 있는 요양원의 환자와 주민 등 10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박염/부산 금정소방서장 : 당초에는 풍향이 남서쪽으로 초당 2.9m로 불었습니다. 그런데 지역풍이 갑자기 강풍으로 변하면서 화재가 확산되고 있는…]

소방당국은 대형 피해가 우려될 때 발령하는 '대응 2단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또 해가 지며 철수했던 헬기도 오늘 오전 6시 10분쯤 해가 뜨자 다시 투입해 진화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이 마무리되는 대로 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화면제공 : 산림청)

관련기사

페루 수도 리마서 2층 버스에 불…"최소 17명 숨져" 중 쓰촨성 고산지대서 대형 산불…불 끄던 26명 숨져 천막 '휙휙' 유리창 '와장창'…전국 곳곳 돌풍 사고 발생 태백 탄광 발파 중 가스 유출사고…열폭풍에 6명 사상 거친 바람 뚫고 헬기 5대 동원…크루즈 승객 밤샘 구조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