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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 "FTA협상 연내 시작"…"북 핵실험 용납불가"

입력 2012-05-1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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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뉴스 일요일 시작합니다.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이 자유무역협정, 즉 FTA를 맺기 위한 협상을 올해 안에 시작할 전망입니다. 오늘(13일) 만난 세나라 정상들은 또 북한의 추가 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보도에 남궁욱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한·중·일 정상은 중국 베이징에서 '제5차 한중일 정상회의'를 열었었습니다.

이 회의를 마친 뒤 세 나라 정상은 3국 FTA 협상의 연내 개시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합동기자회견에선 "FTA의 조속한 체결을 위해 노력하자"는 말도 나왔습니다.

한·중·일 FTA와 관련해선 세 나라가 이미 산·관·학 공동연구까지 마친 상태.

체결만 된다면 12조 달러 규모로 북미자유무역협정과 EU의 뒤를 잇는 세계 3대 경제블럭이 만들어집니다.

이 같은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오늘 한·중·일 정상은 우선 서로 상대방 국가의 투자에 대해 내국인 또는 최혜국 대우를 해주는 투자보장협정에 서명했습니다.

한편 3개국 정상은 오늘 회의에서 북한의 추가도발을 용납하지 않겠단 입장도 재확인했습니다.

[우리는 북한의 핵실험이나 추가적 도발을 용납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한·중·일 정상회의에 이어 오후엔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연쇄 양자회담을 열어 남북문제 등 동북아 정세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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