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금품 제공 의혹' 측근 내사…우원식, "나와 무관한 일"

입력 2017-09-15 21: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측근을 내사하고 있습니다. 19대 총선 당시 후보 단일화를 위해, 상대 후보에게 불법 정치 자금을 건넨 혐의입니다. 우 원내대표는 자신과 무관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선화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측근이 불법 정치자금을 건넸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내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우 원내대표 보좌관의 아버지 서모 씨가 지난 2012년 총선 과정에서 불출마를 조건으로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였던 조모씨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혐의입니다.

조씨는 당시 민주당과 통진당의 후보 단일화 합의에 반발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가 돌연 포기한 바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조씨가 진정서를 제출해 내사가 시작됐고, 조씨는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의 자술서 7장과 계좌 내역 등을 제출했습니다.

서씨 역시 금품을 건넨 사실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어젯(14일)밤 긴급 기자간담회를 하고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우원식/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잘 모르는 일이고 무관한 일입니다. 조모 씨 측에서 서모 씨에게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제가 들었습니다.]

오늘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도 조사받을 일이 있으면 언제든 당당히 나가겠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관련기사

우원식 "부르면 당당히 나갈것"…측근 금품제공 의혹 거듭 해명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