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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병우 가족회사' 미술품 추적…MBC 보도 경위도 수사

입력 2016-09-01 23:05 수정 2016-09-01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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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수환 리스트, 그리고 송희영 조선일보 전 주필 의혹과 연결된 또 다른 축이 바로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과 이석수 특별감찰관 수사인데요. 검찰 수사가 다각도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우 수석의 가족회사 '정강'이 4억 원대 미술품을 보유했던 사실을 확인하고 배경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이석수 특별감찰관의 기밀 유출 의혹을 보도한 MBC 취재진의 통화 내역도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가족회사인 '정강'의 재무제표입니다.

4억 4000만 원대의 미술품이 자산으로 잡혀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압수수색에서 미술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법인 명의로 미술품을 사면서 세금을 줄여 냈는지, 또는 공직자 재산신고 대상에서 누락된 게 아닌지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의경인 우 수석 아들의 보직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상철 서울경찰청 차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분석하는 한편, 이 차장을 조만간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수사팀은 또 이석수 특별감찰관과 조선일보 기자 외에도 감찰 내용의 기밀 누설 의혹과 관련해 논란이 일었던 MBC 기자의 휴대전화 내역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휴대전화를 대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맡겨 삭제된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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