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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워크 논란' 여자 팀추월 순위 결정전…남자는 4강전

입력 2018-02-21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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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침& 평창 동계올림픽 소식입니다. 어제(20일) 정말 반가운 소식이 있었죠. 우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000m 계주에서 통산 6번째 금메달입니다. 오늘은 남자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 대표팀이 메달 소식을 들려줄거라고 믿습니다. 먼저 현장 연결하겠습니다.

박민규 기자. 먼저 씁쓸한 이야기인데요. 여자 팀추월 대표팀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예선에서 팀워크 문제를 보여줬는데, 오늘 경기가 있죠.
 
'팀워크 논란' 여자 팀추월 순위 결정전…남자는 4강전

[기자]

네, 오늘밤 폴란드와의 7·8위 순위 결정전이 남아 있는데요.

최악의 경우 기권까지 예상이 됐지만 우선 노선영 선수도 예정대로 출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예선에서 보며준 선수들 간의 팀워크 문제, 특히 노 선수에 대한 따돌림 논란이 커지자 어제 오후에 대표팀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 선수가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백 감독은 노 선수가 직접 "맨 뒤에 서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냈고 이걸 받아들였다고 주장했는데요.

노선영 선수가 여기에 반박하고 나섰고 백 감독도 "거짓말이 아니다" 이렇게 다시 반박을 하면서 상황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제대로 경기를 치를 수 있을지 불투명한데,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분명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난관을 극복하는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남자 팀추월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준결승 경기부터 치르죠.

[기자]

네, 이승훈·김민석·정재원이 메달에 도전합니다.

앞서 예선에서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면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우선 뉴질랜드와 맞붙는데, 이 경기를 이기면 은메달은 확보합니다.

이렇게 되면 강력한 우승 후보 네덜란드와 금메달을 두고 결승에 맞붙을 가능성이 큰데요.

지난 소치올림픽 때 결승에서 패배해 은메달에 그쳤던 아쉬운 기억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여자 팀추월 대표팀 문제로 가라앉아 있는 선수단 전체의 분위기까지 바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

[앵커]

그리고 역시 많은 관심을 끄는 종목입니다.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에 김연아 키즈로 불리는 선수들이죠. 최다빈, 김하늘 선수의 모습 볼 수 있네요?

[기자]

네, 피겨 여왕 김연아가 떠난 빈자리, 두 선수가 TOP10 진입을 노립니다.

최다빈 선수는 지난 단체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면서 기대감을 높였고요.

올해 16살, 최연소 국가대표 김하늘 선수가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금메달을 놓고는 러시아 출신 메드베데바와 자기토바가 집안 싸움을 벌일 전망입니다.

지난 단체전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운 메드베데바는 풍부한 감성의 연기력, 자기토바는 체력을 앞세운 기술력이 강점이란 평가를 받습니다.

(※ 평창올림픽 저작권 관계로 서비스하지 않는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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