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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 "북한 핵 포기해야"…거부시 국제사회 제재 강화

입력 2013-06-19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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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주요 8개국, G8 정상들이 북한에 핵을 완전히 포기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북아일랜드에서 이틀 동안 열린 G8 정상회의의 공동성명을 통해서입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G8 정상들이 북한에 강력한 경고를 보냈습니다.

정상들은 이틀간의 회의를 토대로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이 핵실험과 미사일 개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를 위해 국제적인 의무사항을 준수하고, 핵 관련 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증명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방법으로 포기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만약 이를 거부하면, 유엔 결의에 따른 국제사회의 제재가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상들은 북한의 인권 문제도 짚었습니다.

송환된 탈북자의 가혹한 인권 상황과 관련해 북한이 해결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회의 기간 동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별도로 만나 북한 문제와 관련해 긴밀한 협력을 약속하기도했습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북한과 이란에 대한 논의는 매우 생산적이었으며 북한 문제에 대해 긴밀하게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중국에 이어 러시아까지 북핵 문제에 공감을 나타내면서 국제 사회의 대북 압박 수위는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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