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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 시각' 드러낸 중국…"성주에 외과수술식 타격"

입력 2017-03-0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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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군장성이 한반도 사드기지에 대한 '선제 타격론'을 제안했습니다. 즉, 지금의 성주골프장을 폭격하겠다는 얘기지요. 실현가능성은 거의 없어보입니다만 중국이 사드를 보는 시각은 극명히 드러난 셈입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이 외과수술식 하드 킬, 즉 필요시 성주 사드 기지에 대한 선제 타격을 제안했습니다.

육군 소장인 뤄위안이 환구시보에 '사드 반격 10대 책략' 칼럼을 통해서입니다.

X밴드 레이더를 마비 시키는 소프트 킬, 국제 안보 이슈에서 한·미·일과의 비협력 등도 대응 리스트로 제시했습니다.

뤄위안은 중국 군사위원회 특별위원으로 대표적 강경파입니다.

사드가 배치될 미군 기지에 대한 외과 수술식 타격은 미중 전쟁을 의미합니다.

환구시보는 민족주의 성향의 매체지만 지난해 2월 시진핑 주석이 "내 사무실에도 이 신문이 있다"고 발언해 화제가 된 신문입니다.

3일 개막하는 우리의 정기국회 격인 양회에서는 국방비 상승률이 주목됩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약 10% 국방비 증액을 발표한 데 대응해 지난해 7.6% 증가에 그친 국방비가 다시 두 자릿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이 한·미의 사드 공세에 팃포탯, 즉 이에는 이 눈에는 눈 전략을 취하면서 향후 내놓을 실질적 대응카드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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