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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이웃들을 기억하자"…세계 곳곳 성탄절 풍경

입력 2017-12-25 08:00 수정 2017-12-25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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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입니다.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지난밤 축하 미사가 진행됐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자신을 낮춘 예수처럼 겸손을 잊지 말자"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난과 전쟁으로 힘든 이웃들을 기억하자고 말했습니다. 성탄절을 맞은 전세계 곳곳의 모습,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명동성당이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신자들로 가득찼습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성탄 메시지를 통해 "자신을 낮춘 예수님처럼 겸손을 잊지 말자"고 전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 우리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겸손하게 자신을 낮추어 가장 약한 모습으로 오신 구세주 성탄의 신비를 묵상하며, 우리 구원에 필요한 덕인 겸손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오늘(25일) 새벽 성 베드로 대성전 미사를 통해 가난과 전쟁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기억해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 : 전 세계에 평화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특히 현재 갈등으로 고통받고 있는 시민들에게 평화가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핀란드 산타 마을에서는 산타클로스가 성탄 메시지를 전하며 전 세계 어린이를 만나러 떠났습니다.

[선과 사랑이 결국 승리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이탈리아 성 프란치스코 성당에서는 탄피 수백개에 예수를 누였습니다.

살해와 고문 등 평화가 위협받는 세계에 경각심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하지만 예수 탄생지인 팔레스타인 서안 베들레헴에서는 산타 복장을 한 시위대가 이스라엘 군인들과 대치했습니다.

(화면제공 : 평화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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