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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오늘 국회 시정연설…'국정화' 정면 돌파?

입력 2015-10-2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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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7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일단 새해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경제 관련 법안들의 국회 처리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사회 곳곳에서 갈등이 증폭되고 있는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는 그 필요성에 대해 국민들을 설득하는 자리도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소식, 이승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새해 예산안의 내용을 설명하고 시한 내 처리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국회에 계류 중인 경제 관련 법안과 노동 개혁 법안 처리, 한중 FTA의 조속한 비준도 당부할 예정입니다.

현직 대통령이 3년 연속 국회에서 시정연설을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역사교과서 국정화 필요성에 대해 강한 톤으로 국민을 설득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 대통령이 평소대로 접근하지 않겠느냐"며 "그 해법은 정면돌파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정부의 국정화 발표 다음날 회의를 주재하며 역사교육은 정쟁이나 이념대립에 의해 학생들을 나눠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10월 13일 수석비서관회의 : 올바른 역사관 가지고 가치관을 확립해 나라 미래를 열어가도록 하는 건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가 필연적으로 해줘야 할 사명이라 생각합니다.]

시정연설 보이콧 여부를 고민 중인 새정치연합은 오늘 오전 의원총회를 열어 최종 입장을 정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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