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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정상회담 준비팀, 북한에 도착"…판문점서 의제 논의

입력 2018-05-28 07:12 수정 2018-05-28 09:43

성김 전 미국 대사·최선희 부상 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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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김 전 미국 대사·최선희 부상 등 참석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북미 정상회담 준비팀이 북한에 도착했다" 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경제적으로 대단한 국가가 될 것임을 진심으로 믿는다" 이렇게 강조했습니다. 지난 목요일부터 북미 정상회담과 관련한 상황들이 하루가 다르게 바뀌었습니다. 어쨌든 지금 상황은 회담을 위해 다시 한 번 북한과 미국의 실무자 간 사이에 접촉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5월 28일 월요일 아침&, 조민중 기자가 먼저 첫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27일 트위터를 통해 "미국 협상팀이 김정은과 나와의 협상을 위해 북한에 방금 도착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경제적으로 훌륭한 국가가 될 것임을 진심으로 믿는다"고 전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도 나와 같은 의견이고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어제(27일) 자신이 밝힌 실무회담 진행 사실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현지시간 26일) : 우리가 말한 대로 이름을 밝히지 않은 어떤 장소에서 회의들이 진행 중입니다. 여기서 멀지 않은 곳이에요. 많은 호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 국무부도 북미 실무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미국 측에서는 성김 필리핀 주재 미국대사와 앨리슨 후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한반도 보좌관이, 북측에서는 최선희 외무성 부상 등이 각각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실무회담에서는 비핵화 등 그동안 양측이 이견을 보인 의제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측의 일괄 타결 방식인 '트럼프식 비핵화 로드맵'과 북측의 단계적, 동시적 폐기에 대한 간극을 줄이는 게 관건입니다.

의전과 경호 등 실행계획에 대한 실무회담은 이번 주 싱가포르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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