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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마이클 혼다 8선…친한파 의원 성적표는?

입력 2014-11-06 08:00 수정 2014-11-0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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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간선거에서도 역시 화제의 주인공들이 많았습니다. 일본 정부가 껄끄럽게 여기는 일본계 마이크 혼다 의원은 8선에 성공했고요, 친한파 후보들의 당선이 눈에 띕니다. 유일한 한국계 도전자는 의회 입성에 실패했습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의회에서 '위안부의 대변자'로 통해온 마이크 혼다 의원이 8선 고지를 달성했습니다.

같은 민주당의 로 칸나 후보와 접전 끝에 캘리포니아주 연방하원에 당선된 겁니다.

혼다 의원이 연방하원 자리를 지킬 수 있게 되면서 일본 정부의 위안부 문제의 공식 사과와 보상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박은 더 힘을 얻게 됐습니다.

[마이크 혼다/하원의원(1월 24일 한인동포 후원회) : 다음 세대가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도록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책임이 있습니다.]

동해 병기 법안을 지지하는 공화당의 바바라 컴스탁 후보도 버지니아주 연방하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친한파 후보들의 승리로 한인 사회는 미 정치권에 든든한 지원군을 얻게 됐습니다.

한국계론 유일하게 연방 하원의원에 도전한 뉴저지주 로이 조 후보는 현역 공화당 의원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전직 대통령들의 손자는 희비가 엇갈렸습니다.

텍사스주 토지 집행관에 출마한 부시 전 대통령의 손자 조지 P 부시는 당선됐지만, 조지아주 주지사에 도전한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는 고배를 마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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