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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생트집'에도 독도 훈련…유도탄 실사격 첫 공개

입력 2014-06-2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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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해군은 지금 동해에서 북한을 가상적으로 해서 훈련 중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일본이 훈련중지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우리가 훈련 중인 해역이 독도 인근이고 독도는 일본 영토이기 때문에 남의 나라 바다에서 훈련하지 말라는 건데요.

정용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독도 인근 동해상 광개토대왕함 전투상황실.

[전투배치, 전투배치]

승조원들이 9km 거리에서 적 잠수함으로 상정한 물체를 잡아내자, 초계함 원주함에서 발사된 경어뢰 청상어가 수면 아래로 사라집니다.

한국형 구축함인 광개토대왕함 등 수상함 19척과 초계기, 링스헬기가 바다와 하늘에서 입체작전을 벌입니다.

최근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북한 잠수함에서 "적 함선의 등허리를 분질러 놓으라"고 도발한 데 대한 대응 훈련인데요.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훈련을 직접 지휘했습니다.

특히 독도 주변 12해리를 자국 영해라고 주장하는 일본이 우리 해군의 사격훈련 구역에 독도 주변 바다가 포함됐다며 훈련중지를 거듭 요구했는데요.

[위용섭/국방부 부대변인 : 대한민국의 자주적 방위를 위한 군사훈련을 실시함에 있어서는 어떤 요구나 간섭도 고려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군은 단호한 대응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유도탄 실사격 훈련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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