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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안철수 첫 단일화 회동…"공감대 형성에 주력"

입력 2012-11-06 12:20 수정 2012-11-06 12:21

박근혜 "4년 중임제 개헌 추진"…정치쇄신 맞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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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4년 중임제 개헌 추진"…정치쇄신 맞불

[앵커]

야권후보단일화 움직임에 맞서 박근혜 후보가 정치쇄신안을 밝히며 맞불을 놨습니다. 문재인-안철수 후보는 오늘(6일) 저녁 6시에 단독 회동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익신 기자, 박근혜 후보의 정치쇄신안 내용부터 들어볼까요?


[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대선정국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 문제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박 후보는 대선정국의 화두로 떠오른 개헌 문제에 대해 4년 중임제를 국민의 공감대 속에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략적인 접근은 옳지 않다며, 개헌 시점을 집권 후로 못박았습니다.

국회의원 후보를 국민참여 경선을 통해 선출하도록 하고, 지방자치단체의 장과 기초의원 정당 공천을 없애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도 쇄신의 큰 틀을 제시했습니다.

국회의원의 공천권을 시도당으로 이양하고, 지역 중심의 당원 구조를 직장과 대학을 포함한 3원 구조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무소속 안철수 후보는 전직 장차관과 예비역 장성, 원로급 교수로 구성된 '국정자문단'을 출범시켜 불안감 해소에 나섰습니다.

[앵커]

단일화 회동에서는 어떤 얘기들이 오갈까요?

[기자]

네, 일단 두 후보가 오늘 처음 만남을 갖는 만큼 단일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됩니다.

송호창 안철수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은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큰 그림에서 목표와 원칙을 합의하는 게 중요하다"며 "단일화 절차나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목희 문재인 캠프 전략기획본부장도 JTBC와의 통화에서 "처음 만나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없지 않느냐"며 "후보들은 큰 틀만 이야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새누리당은 야권 후보 단일화는 대국민 범죄행위고, 국정 무경험과 실패의 결합이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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