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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창 "단일화 방법,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입력 2012-11-06 09:10

"회동서 단일화 절차·과정 이야기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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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서 단일화 절차·과정 이야기 없을 것"


송호창 "단일화 방법,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 측 송호창 공동선대본부장은 6일 오후 예정된 안 후보와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독 회동과 관련해 "(단일화의) 절차나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이날 SBS 라디오 '서두원의 시사초점'에 출연해 "후보 두 분이 처음 만나는 자리이기 때문에 큰 그림에서의 목표와 원칙을 일단 합의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단일화 방법이나 절차에 대한 기술적인 이야기를 하게 되면 너무나 협소해진다"면서 "단일화의 목표를 이야기해야 하고 그것을 통해 이루고자 하는 가치와 철학을 먼저 공유하자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본부장은 "오늘 회동에서 지난해 서울시장 보선에서처럼 (담판을 통한 후보 양보라는) 파격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두 분이 만나봐야 알 것 같다. 모든 가능성이 다 열려있다"고 답했다.

또 단일화 방법을 함께 논의하자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해서는 "2002년 노무현 정몽준 후보가 단일화했지만 개혁의 목표와 방향에 대해 합의가 제대로 안 돼 마지막에 정 후보가 철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았는가"라고 부정적으로 반응했다.

이어 "두 분이 만나 어느 정도 공유할 수 있는지에 따라 단일화 방법 문제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다"며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말했다.

그는 "정권 교체 후에 어떤 방향으로 어떤 개혁을 할 것인지에 대한 큰 그림을 그리고 신뢰하는 게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그런 신뢰를 국민에게 보여준 뒤 자연스럽게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전날 안 후보의 회동 제안 배경에 대해서는 "사전에 조율되고 계획되지 않았다"며 "현장을 돌면서 자연스럽게 (제안할) 필요를 느껴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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