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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SNS] 실시간 소통…SNS 정치참여 영향력 발휘?

입력 2012-04-11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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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을 새누리당 김종훈 후보의 일정이 실시간으로 트위터에 올라옵니다.

김 후보는 트위터를 동정을 알리는 용도로 사용합니다.

그보다는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만나 손을 잡고 눈을 맞추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생각입니다.

강남을 통합민주당 정동영 후보에게 트위터는 유권자들과의 중요한 소통도구입니다.

알티와 멘션도 자유자재로. 파워 트위터리안과 수시로 대화합니다.

팔로어가 11만명이 넘는 그는 트위터에서 보다 많은 유권자와 접점을 찾으려고 합니다.

지난 한 달 동안 선거,정치 관련한 트윗은 1억1800여건.

이중 가장 많이 언급된 후보는 김용민, 이정희 박근혜,손수조, 정동영 등이었습니다.

하지만 언급이 많았다고 해서 선거에 유리한 것만은 아닙니다.

서울 노원구갑 김용민 후보는 막말 발언이 알려진 뒤 하루 최대 17만건이나 언급됐고, 부산 사상 손수조 후보도 트위터리안들의 관심을 집중적으로 받았지만 대부분이 부정적인 단어와 함께 트윗됐습니다.

SNS에서의 관심을 실제 지지도로 연결하기는 무리라는 얘기입니다.

[윤성이/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총선이라는 것은 지역구별로 대표를 뽑는 것인데 사실상 트위터가 영향력을 발휘하자면 지역구민과 후보자간에 트위터 연결망이 이뤄져야 하는데 이러한 부분은 상당히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고.]

SNS는 그러나 20, 30대를 투표장으로 불러내는 가장 유용한 수단이 되고 있습니다.

[윤성이/경희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트위터 사용집단의 이념적 성향을 봤을 때 진보적 성향을 가진 사용자들이 절대적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민주통합당이나 통합진보당의 득표율을 올리는데 상당히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SNS에서 정당별 점유율은 민주통합당이 46.8%, 새누리당의 37.7% 보다 앞섭니다.

SNS가 후보들의 당락 결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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