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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첫 국무회의서 "안보지휘부 공백"…야당 압박

입력 2013-03-11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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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11일) 첫 국무회의를 주재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박 대통령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어떤 발언을 했습니까?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후 정홍원 총리와 13명의 신임 장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권 출범후 처음으로 국무회의를 열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연일 전쟁을 위협하고 있는 상황인데도 안보 콘트롤타워인 국가안보실장과 국방장관이 공백"이라면서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해 다시 한번 야당을 압박했습니다.

실제 오늘 국회에서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병관 국방장관 후보자는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작동되도록 노력을 멈춰서는 안된다"고 관련 부처인 통일부에 주문했습니다.

또 연평도 주민을 비롯한 국민 안전에 각별희 유의하고 개성공단 체류자들의 신변 안전에도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4대강 사업 등 대형 국책 사업에 대해서는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습니다.

공공기관장 인사에 대해서는 새정부의 국정철학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임명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앵커]

키 리졸브, 한미 연합 훈련이 예정대로 시작됐죠?

[기자]

오는 21일까지 계속되는 키 리졸브 훈련, 일단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북한군의 도발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 군은 훈련기간 동안 북한이 도발한다면 바로 전투 태세로 바꿔 강력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처음으로 우리 합동참모본부의 주도 아래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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