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11일) 박근혜 대통령이 새 정부 첫 국무회의를 열고 본격적으로 국정 정상화에 착수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소라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오후 1시 30분 부터 첫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오늘 회의에는 정홍원 총리를 비롯해 오전에 임명장을 받은 13명의 신임 장관들이 참석합니다.
15건의 안건을 심의하는 동시에 안보, 민생 문제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전망인데요, 박 대통령이 북한의 대남 도발 위기에 어떤 발언을 내놓을지가 주목됩니다.
야당의 반대로 한시간 전쯤 인사청문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은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오늘 참석하지 못하는데요. 하지만, 박 대통령은 내일 김 후보자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것으로 전망돼 논란이 예상됩니다.
다음 주부터는 부처별 업무보고도 시작됩니다.
오전 8시부터는 허태열 비서실장 주재로 수석비서관 회의가 한 시간 가량 진행됐는데요, 조만간 국정과제등을 토론하는 장·차관워크숍을 개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청와대는 또 지난 주말 북한의 도발 위협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일부 군 장성들이 골프장을 이용한 것과 관련해 진상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윤창중 대변인은 "정부 이양기에 나타날 수 있는 공직기강 해이에 대해 각별히 주목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