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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흘째 600명대 확진…가정의달 5월 '방역 살얼음판'

입력 2021-05-02 19:21 수정 2021-05-02 20:14

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43%…전국적 확산 양상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3일까지 3주 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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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확진자 비중 43%…전국적 확산 양상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3일까지 3주 더 연장

[앵커]

조금 전, 더불어민주당 새 당 대표로 송영길 후보가 선출됐습니다. 당의 변화를 가장 강조했던 후보였던 만큼 앞으로 당을 어떻게 이끌 계획인지 궁금한데 이 소식은 잠시 뒤 송 대표를 직접 연결해 들어보도록 하고요. 

먼저 코로나 19 소식부터 전해드리겠습니다. 하루 확진자 오늘(2일)로 나흘째 6백 명대에서 내려가지 않고 있습니다. 화창한 날씨와 어린이날, 어버이날, 기념일이 줄줄이 이어지는 5월에 접어들면서 확진자가 여기서 더 불어나진 않을까 걱정인데요.

서영지 기자가, 5월의 첫 일요일 모습을 담아왔습니다.

[기자]

계절의 여왕, 5월. 활짝 핀 꽃과 녹음, 그리고 연휴. 5월을 맞는 시민들은 기대가 커집니다.

[권혜윤/서울 잠실동 : 가족끼리 소규모로 날씨 좋은데 탁 트인 데, 서울 벗어나서 가려고 계획 중이에요.]

[홍지성/서울 공덕동 : 집에만 있어야 하는데 이렇게 날씨가 좋은데 (어머님이) 놀러가고 싶다고 하셔서 사람 적은 곳을 찾고 있어요.]

하지만 좀처럼 줄지 않는 코로나 19 확진자 때문에 선뜻 나서기에도 부담입니다.

[어은수/서울 공덕동 : 어디 나가고 싶은데 코로나 때문에 못 나가요. 슬퍼요.]

[백종원/서울 공덕동 : (여행) 가고 싶은데 애가 태어나고 나서 기억할 수 있는 데를 가 본 기억이 없네요. 안타깝습니다.]

주말에 검사건수가 줄었는데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606명으로 별로 줄지 않았습니다.

나흘 연속 600명대입니다.

특히 비수도권 확진자의 비중이 43%에 달해 전국적인 양상을 보였습니다.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등 사람들을 많이 만나왔던 5월이지만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는 오는 23일까지 3주 더 연장됐습니다.

직계 가족이 아니면 사적으로 5인 이상 모일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도 모임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5월 가정의달을 맞아 행사, 모임 등으로 사람 간 접촉이 많아지면 유행이 확산할 위험성도 있습니다. 행사와 모임, 여행 등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편 국내에 남아있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0만 회분이 채 되지 않아 화이자 백신과 마찬가지로 '1차 접종 일시 중단'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이에 대해 현재 계획대로 접종이 이뤄지고 있다며 종합적인 백신 상황은 월요일 브리핑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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