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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서 추방된 꽃제비 중 '납북 일본인 아들' 있다"

입력 2013-05-30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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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사흘동안 이어지던 비가 그치고 오랜만에 맑고 따뜻한 목요일 오후입니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JTBC NEWS 이브닝 이정헌입니다. 탈북 고아 9명이 라오스에서 추방됐다가 북한으로 압송됐는데요. 이들 가운데 납북 일본인 여성의 아들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익신 기자, 아직 정확한 사실이 확인된 것은 아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탈북자들 사이에 이번에 북송된 꽃제비 9명 가운데 1명이 납북 일본인의 아들이라는 이야기가 돌았는데요.

이를 일부 언론이 납북 일본인의 실명까지 보도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거론된 일본인 납북자는 마츠모토 쿄코 씨로 1977년 돗토리현에서 실종됐습니다.

납북 당시 29살로 지난 2006년 일본 정부가 인정한 17번째 납북인사입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는 아는 바가 없다며 설명할 내용도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탈북 고아 9명과 함께 라오스에 억류됐던 주 모 씨도 납북 일본인의 자녀가 있다는 이야기를 전혀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정부의 대변인 격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외교 루트를 통해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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