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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대북제재 '착실 이행' 의견일치…6자회담 재개 협의

입력 2016-04-0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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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일, 대북제재 '착실 이행' 의견일치…6자회담 재개 협의


일본을 방문 중인 우다웨이(武大偉) 중국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는 5일 일본 측과 핵실험을 강행하고 탄도 미사일 발사하는 도발행위를 계속하는 북한에 유엔 제재를 성실히 이행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닛케이 등 언론에 따르면 우 특별대표는 이날 도쿄 일본 외무성에서 이시카네 기미히로(石兼公博)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회담했다.

우 특별대표와 이시카네 국장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를 착실히 시행한다는 양국 방침을 확인했다.

중일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두 사람은 북한의 잇따른 돌발행동과 약속 위반으로 중단 상태에 있는 6자회담의 재개 방안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6자회담 의장을 맡은 우 특별대표는 이시카네 국장과 회담 후 기자들을 만나 "안보리 제재의 완정한 실행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 교환을 했다"고 설명했다.

우 특별대표는 6자회담에 대해서도 "재개하기 위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상은 우 특별대표와 이시카네 국장의 회동에 앞서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일중 양국이 (대북 제재 문제에서) 연대를 확인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언명했다.

우 특별대표는 오는 8일까지 일본에 머물면서 주일대사 등에 재임하면서 친분을 쌓은 일본 인사는 물론 여당 자민당 고위 간부 등을 두루 만날 방침이다.

그가 일본을 찾은 것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2차 내각이 출범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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