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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이 기간제 교사에 '욕설·폭행'…교권 침해 논란

입력 2015-12-30 08:49

경기도교육청, 진상조사 착수…징계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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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진상조사 착수…징계여부 결정

[앵커]

고등학교 교실에서 학생들이 교사를 폭행하고 욕설을 하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해당 교사는 기간제 교사였는데요. 진상조사에 들어간 경기도 교육청이 오늘(30일) 교권위원회를 열고, 학생들을 조치할 계획입니다.

박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23일, 경기도의 한 고등학교 교실. 학생들이 교탁에 선 교사에게 다가가더니

[야, 특종이다 특종!]

빗자루로 교사를 때리기 시작합니다.

학생들은 키득거리며 이 모습을 지켜봅니다.

교사의 머리를 밀치는 것도 모자라

[야, 이 OOO아!]

침을 뱉으며 욕설을 퍼붓습니다.

기간제 교사로 근무중인 교사는 "그만하라"며 말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얘들아 선생님한테 그러는거 아냐]

학생들은 출석 처리를 놓고 문제를 제기하는 과정에 발생한 사건이라고 말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교권 침해로까지 볼 사안은 아니었다"며, 학생들의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입장.

경기도 교육청은 진상조사 절차에 들어간 가운데, 오늘(30일) 교권위원회를 열고 학생들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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