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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모친 지방세 체납' 사과…자유한국당 집중 공세

입력 2017-05-12 20:44 수정 2017-05-17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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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의 인선이 시작되면서 검증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조국 민정수석의 모친이 지방세를 체납한 의혹이 제기되자, 조 수석은 바로 인정하고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야당은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경남도청에서 지난해 10월 공개한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입니다.

경남 창원에 있는 학교 법인 웅동학원이 2013년 재산세 등 총 2100만 원을 체납했다고 돼 있습니다.

대표자 박모 씨는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어머니입니다.

조 수석의 부친이 2010년 이사장직에서 물러난 뒤 모친이 이사장직을 이어받았습니다.

조 수석은 모친의 세금 체납이 지적되자 어제(11일) 저녁 "국민들께 사과드리며 지금이라도 바로 납부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공식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선친께서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을 때 지방세가 체납된 것 같다"고도 밝혔습니다.

또 웅동학원의 올해 예산이 78만 9000원에 불과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자금 사정으로 세금을 못 낸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주변 관리도 제대로 못 하면서 민정수석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지 걱정하는 국민들이 많다"면서 오늘도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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