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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평양에 협상팀 파견 희망"…나흘 만에 '재개' 시그널

입력 2019-03-05 20:55 수정 2019-03-0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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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수주일 안에 평양에 협상팀을 다시 보내기를 희망한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하노이 협상 결렬 나흘 만입니다. 미국 내 정치상황 등으로 후속 협상이 상당히 미뤄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바 있는데 서둘러서 그것도 평양으로 협상팀을 보내겠다고 한 것입니다.

정효식 특파원입니다.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미 국무장관 : 아직 약속된 바는 없지만, 다시 일을 시작하기를, 앞으로 수주 내에 우리 팀을 평양에 보내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국무부, 국방부 팀이 진짜 빅딜을 위해 노력했다면서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다시 일할 것이라며 한 말입니다.

북·미고위급 회담을 주도한 폼페이오 장관이 조속히 후속 협상을 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하노이에서 미국을 최우선에 뒀다"며 회담 실패론에 적극 대응했습니다.

협상 결렬, 즉 '노딜'을 칭찬한 언론 기사를 모아 보도자료도 냈습니다.

국무부 자문역할을 맡은 한 전문가는 중간단계의 작은 합의로 외교를 지속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토비 돌턴/카네기 국제평화재단 핵정책국장 : 일종의 중간 단계를 시도한다면 당장 상황이 악화할 수 있는 분야부터 다뤄야합니다. 핵물질과 미사일 생산 동결 또는 제한하는 아이디어입니다.]

이같은 조언에도 단번에 생화학무기까지 폐기를 주장하는 볼턴과 스티브 비건 대표와의 이견도 드러난 상황이어서 미국이 하노이 이후 협상전략을 다시 짜는데는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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