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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모그세·교통혼잡세 징수…각종 대책 쏟아낸 중국

입력 2016-03-07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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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처럼 우리 사회 모습까지 변화시킨 황사나 미세먼지는 대부분은 중국 대륙에서 넘어옵니다. 중국 내의 스모그나 황사 문제 해결이 먼저란 얘긴데요. 정기 국회격인 중국 전인대가 각종 스모그 퇴치 방안을 내놨습니다.

베이징 신경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리커창 중국 총리가 경제발전과 환경개선 두 마리 토끼를 다 잡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리커창/중국 총리 : 오염 방지, 환경 보호는 국민대중의 건강, 지속가능한 발전과 직결되므로 반드시 강력히 추진할 것입니다.]

노후차량 380만 대 폐차, 무연휘발유 전면보급, 유해 물질 배출량 감소 등 구체적 조치도 내놨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에 고통을 겪는 우리나라로선 듣기에 반가운 얘기입니다.

하지만, 이미 2년 전 양회에서 스모그와의 전쟁을 선포한 중국의 대기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스모그에 강펀치를 날리겠다고 선언한 이날, 베이징의 공기질지수는 300을 넘겨, '위험 수준' 상태였습니다.

2030년까지 베이징 스모그 퇴치를 위해서는 모든 공장 문을 닫아야 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올 정도입니다.

[푸잉/전인대 대변인 : 현재 최대 임무는 개정된 환경관련법과 대기오염방지법을 엄격히 집행하는 것입니다.]

한편 올해 양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스모그세금, 교통혼잡세 징수 등 각종 스모그 퇴치 방안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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