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5일 전국인민대표자대회(전인대)를 열고 2016~2020년 제13차 5개년 경제계획 기간 동안 한해 석탄 소비를 50억t 이하로 제한한다는 방침을 발표했다.
중국은 이날 전인대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공장시설과 건설, 운송 분야 등에서 새로운 에너지 효율화 및 청정 기술 등 도입해 석탄 소비를 대폭 절감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중국이 지난해 소비한 석탄 량은 43억t이었다.
중국은 2016~2020년 제13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 기간 동안 매년 6.5% 정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 계획을 세우고 있다. 과거에 비해 낮은 성장 목표를 제시한 대신 좀 더 깨끗하고 효율적인 경제성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석탄 소비에 따른 극심한 스모그에 시달리고 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