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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박 대통령, 메르스 사태 사과해야" 요구 빗발

입력 2015-06-24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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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메르스 사태를 키운 삼성서울병원의 부실한 관리에 대해 사과했는데요. 정치권에선 "대통령도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조민진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오전 열린 새정치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선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전병헌/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박근혜 대통령을 제외한 모든 관련자들이 사과한 것입니다. 정부가 대국민 사과도 이제 민영화하겠다는 것인지….]

[추미애/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 국민은 위기관리를 잘못한 대통령이 책임지고 대국민 사과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것입니다.]

앞서 문재인 대표 등 당 지도부 차원에서도 특별성명을 내고 대통령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그동안 대통령 책임론에 대해선 언급을 삼가던 새누리당 내부에서도 대통령 사과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심재철/새누리당 의원 : 초기 실패부터 다시 되짚어보면서 대통령의 사과를 포함해 우리 사회 모든 부분이 각자 철저하게 반성문을 써내려가야 합니다.]

새누리당 소장파인 하태경 의원도 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에서 "대통령의 사과는 당연히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앞서 대정부질문에서 대통령에게 사과를 건의하는 게 괜찮은 일인지 판단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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