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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도 반격…'탱크 킬러' 드론, 바다 위 러 군함도 격침

입력 2022-05-03 20:32 수정 2022-05-03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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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크라이나도 반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탱크 킬러'라고 불리는 드론으로 러시아 군함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 위에 러시아군 함정이 떠 있습니다.

갑자기 하얀 불꽃이 일더니 미사일이 명중합니다.

곧이어 또 다른 함정도 똑같이 공격을 받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현지시간 2일 드론 공격으로 흑해 즈미니섬 근처에 있던 러시아 경비정 2척을 침몰시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러시아 경비정은 최대 20명의 병력과 군수품을 실을 수 있는 배입니다.

공격에 사용된 건 터키에서 만든 바이락타르 TB2 드론입니다.

이번 전쟁에서 주로 러시아군 전차를 공격하는 데 쓰여 '탱크 킬러'라고 불립니다.

앞서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분쟁 때도 쓰였던 무기입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미사일 발사대와 방공망을 파괴하는데도 드론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론이 크게 활약하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자폭 드론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러시아 전차부대를 상대하기 위한 겁니다.

[존 커비/미국 국방부 대변인 : 자폭 드론은 우크라이나군이 특히 동부지역에서 당장 필요로 하는 성능을 갖췄습니다.]

'스위치 블레이드'라고 불리는 이 드론은 최대 40km를 날아가 적 탱크와 장갑차를 공격할 수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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