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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철강 관세' 막바지 협상…"지지 받을 개정안" 기대

입력 2018-03-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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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이 수입 철강에 대해 내일(23일)부터 25% 관세를 물리기로 했죠. 이에 따라 우리 대표단은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막판까지 미국과 비공식 접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 대표부 대표는 "양국이 마지막 몇 가지 문제들을 어렵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정부는 한국산 철강에 대한 높은 관세를 면제받기 위해 미국과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한미 양국이 마지막 몇 가지 문제들을 어렵게 다루고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현지시간 21일 미 하원 세입세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이같이 밝히며, "한국이 미국 의원들의 지지를 받을 개정안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한미가 무역협정을 개정하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한국도 캐나다, 멕시코와 비슷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와 멕시코는 조건부로 철강 관세 대상에서 일시 면제된 국가들입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아울러 유럽연합, 아르헨티나, 호주와 면제 협상이 진행중이며, 브라질을 포함한 다른 나라와도 비슷한 협상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자국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오는 23일부터 수입산 철강에 25%의 관세를 매기겠다고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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