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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접촉 무산에도 대북전단 공세 지속

입력 2014-11-0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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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일 제2차 남북 고위급접촉 무산 후에도 대북전단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오전 "우리는 괴뢰들의 반공화국 삐라살포 망동이 제2차 고위급접촉뿐 아니라 북남관계에 미칠 파국적 후과에 대해서도 한두번만 경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이어 "괴뢰패당은 그에는 아랑곳없이 삐라살포행위를 표현의 자유니, 저지시킬 법적 근거가 없다느니 하고 비호두둔하며 더욱 조장했다"며 "남조선 집권자까지 나서서 우리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헐뜯는 인간쓰레기들을 내세우는 형편"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번에 남조선에서 인간쓰레기들의 삐라살포 난동이 벌어질 때 괴뢰군의 전연군부대들은 물론 공군비행단까지 비상대비상태에 들어간 것은 괴뢰당국의 반공화국 인권모략소동이 무엇을 겨냥한 도발행위인가 하는 것을 어렵지 않게 짐작하게 한다"고 비판했다.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이런 사태(대북전단 살포)를 묵인한다면 인간쓰레기 탈북자들 뿐 아니라 어중이떠중이 각종 보수세력들이 머리를 쳐들고 동족대결에 더욱 미쳐 돌아갈 것이며 이로 인해 남북관계는 또다시 완전한 파국에 처하고 말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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