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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2층 옥상서 주부 추락…병원서 치료 중

입력 2012-08-2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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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역에서 주부가 강한 바람을 견디지 못해 건물에서 추락하고 농작물이 떨어지는 등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28일 낮 12시께 구미시 형곡동의 2층 건물 옥상에서 노모(44·여)씨가 강한 바람을 버티지 못해 건물 아래로 떨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노씨는 옥상에 있는 고추건조대를 손보기 위해 올라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또 이날 오전 8시30분께 봉화군 상운면 가곡2리에서 나무 한그루가 넘어지며 전선을 건드려 이 마을 40가구의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

한전측은 즉시 복구에 나서 2시간여만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

또 오전 구미시 인의동 아파트와 원평동 빌라건물 등의 외벽 마감재가 떨어졌고, 예천군 예천읍의 모텔건물 옥상에 있던 창고의 지붕이 바람에 날려 아래로 떨어졌다.

구미시 양호동에선 빈집의 느티나무가 쓰러져 집 절반가량이 파손됐고, 예천군 풍양면의 낡은 창고 한 채는 강풍에 모두 파손됐다.

문경의 사과밭 93㏊, 청도의 사과밭 4㏊ 및 대추밭 2㏊에서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경북도의 한 관계자는 "각 시·군이 피해상황을 조사하고 있어 시간이 지나면 더 많은 피해가 집계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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