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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주 대형 산불 '비상사태'…수천여 명 대피

입력 2015-09-1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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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주 두 곳에서 발생한 산불이 고온건조한 날씨 때문에 계속해서 확산되면서 비상사태가 선포됐습니다. 3800여 명의 소방관이 현장에 투입돼 있고, 수천 명의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이 전해왔습니다.



[기자]

사방이 불길에 휩싸였습니다.

불이 빠르게 번지면서 산과 들판, 주택가까지 불바다로 변했습니다.

주도인 새크라멘토 북서쪽 레이크 카운티에서 시작된 밸리 산불은 발생 하루 만에 여의도 면적의 50배 이상을 집어삼켰습니다.

[르네 톨마코프/캘리포니아 소방국 대변인 : 고온건조한 날씨에 4년이나 이어진 가뭄으로 상황이 매우 심각합니다.]

제리 브라운 주지사는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소방관 3800여 명을 진화 현장에 투입했습니다.

캘리포니아 중부 시에라네바다 산맥에서 발생한 산불도 여전히 기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30채가 넘는 주택과 건물이 불에 탔고 주민 수 천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조이스 레임/대피 주민 : 산불 현장에 갇혀 꼼짝할 수 없는 상황이었어요. 불길이 집 쪽으로 향해 왔습니다.]

이 밖에도 캘리포니아주 전역에는 현재 10건 이상의 산불이 진행 중이지만 고온건조한 날씨로 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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