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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실장, 국회 방문…테러방지법 처리 협조 요청

입력 2016-02-19 15:30 수정 2016-02-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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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오전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났습니다. 테러방지법 처리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야당은 강하게 반발하는 분위기입니다.

국회 취재기자로 가봅니다. 이지은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국회를 찾아갔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를 만났다고요?

[기자]

네.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이 오늘 국회를 찾았습니다.

정의화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차례로 만났습니다.

이병기 실장은 테러방지법을 비롯한 쟁점법안을 신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를 찾아서도 15분가량 만났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테러방지법을 만들어야 하기는 하지만, 국정원에 대한 불신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종걸 원내대표 역시 "대한민국 건국 이래 북한 간첩, 무장도발을 법이 없어서 막지 못했다는 건 못 들어봤다"면서 청와대의 테러방지법 처리 압박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앵커]

국민의당에는 정동영 전 의원이 합류했네요.

[기자]

네. 오늘 전북 순창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자신을 '돌아온 탕자'에 비유하며 "전북 정치를 복원하고 호남 정치를 부활시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주 덕진 출마도 공식 선언을 했습니다. 이미 출마 입장을 밝힌 당내 김근식 통일위원장과도 경선을 치르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전주 덕진의 현역 의원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낡은 정치, 분열의 정치와 한판 싸워 멋지게 승리하겠다"며 정 전 의원의 덕진 출마를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앵커]

총선 공천 방식을 둘러싼 새누리당 내 다툼도 계속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 글자가 문제인데요. '그 밖에 더 있다'는 뜻의 '등'이라는 단어입니다.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은 우선추천 지역을 광역 시도별로 최대 3개까지 지정하겠다고 하면서 전략공천이 아니냐는 논란이 제기됐었죠.

이를 두고 김무성 대표가 "여성과 장애인 외에는 우선추천 대상이 될 수 없다"고 했고, 반면 이한구 위원장은 "당헌 문구에 여성과 장애인 '등'이 있다"며 "등은 폼으로 있느냐"고 한 겁니다.

이 문제에 대해 결론을 아직 못 낸 새누리당은 오늘부터 총선 공천 자격심사에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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