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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도 코로나에 뚫렸다...김정은 "지역 봉쇄, 완벽 차단하라"

입력 2022-05-12 09:43 수정 2022-05-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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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정치국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 [사진=조선중앙통신]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정치국회의가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소집됐다. [사진=조선중앙통신]

북한에서 신종 코로나 19 감염자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2일) "2020년 2월부터 오늘에 이르는 2년 3개월에 걸쳐 굳건히 지켜온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 최중대 비상사건이 발생하였다"며 "5월 8일 수도의 어느 한 단체의 유열자들에게서 채집한 검체에 대한 엄격한 유전자 배열 분석 결과를 심의하고 최근에 세계적으로 급속히 전파되고 있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BA.2와 일치한다고 결론하였다"고 전했습니다.

그동안 코로나 19 감염자가 단 한 명도 없다던 북한이 확진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긴급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2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정치국회의가 열렸다고도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전국의 모든 시ㆍ군들에서 자기 지역을 철저히 봉쇄해 악성 바이러스의 전파공간을 빈틈없이 완벽하게 차단할 것에 대해 말씀하셨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김 위원장이 "이번 최대비상방역체계의 기본 목적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전파상황을 억제, 관리하며 감염자들을 빨리 치유시켜 전파 근원을 최단기간 내 없애는 것에 있다"고 했다면서 "악성 바이러스보다 더 위험한 적은 비과학적인 공포와 신념 부족, 의지박약이라며 당과 정부, 인민이 일치단결된 강한 조직력으로 비상방역사업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라고 확언했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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