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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공사장 화재, 현장 합동 감식…소화기 배치 등 조사

입력 2016-09-1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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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0일) 6명의 사상자를 낸 경기도 김포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해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합동 감식을 벌이고 있습니다. 용접 작업 현장에서 안전수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 김포의 주상복합건물 공사장 화재 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은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관계자들은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 용접 작업현장을 집중적으로 살펴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이곳에서 이뤄진 배관 용접 작업 중 발생한 불꽃이 천장의 우레탄 단열재로 튀면서 불이 번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합동 감식반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함께 용접 작업시 안전 규칙이 제대로 지켜졌는지를 살펴 보고 있습니다.

전담 수사팀을 꾸린 경찰은 시공사와 감리업체를 상대로도 안전 관리 규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산업안전보건법에 따르면 용접 작업 현장에는 분말 소화기와 모래 등을 배치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지하 2층 작업장에 소화기가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숨진 근로자 4명에 대해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내일 부검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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