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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채용 청탁' 권성동 영장청구…검사장 2명 무혐의

입력 2018-05-19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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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채용청탁 혐의 등을 받는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또 권 의원 측을 수사하는데 대검 간부의 외압이 있었는지, 어제 전문자문단이 심의에 들어갔었죠. 오늘(19일) 새벽 '무혐의' 판단이 나오면서 일단락은 됐는데, 초유의 검찰 내분이 쉽게 가라앉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먼저 김민관 기자의 보도 보시고, 취재기자와 함께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기자]

'직권남용, 업무방해, 제3자 뇌물수수'

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이 오늘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적용한 혐의들입니다.

검찰에 따르면 권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에 있는 강원랜드에 비서관을 채용하도록 했고, 강원랜드 교육생 채용 과정에 개입해 공정한 채용이 이뤄지지 않도록 했으며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으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고 제3자인 비서관 김씨를 채용하도록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수사단은 권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이르면 21일 제출할 방침입니다.

또 강원랜드 수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심을 받은 2명의 현직 검사장 등에 대해서는 대검 전문자문단의 무혐의 결론에 따르기로 했습니다.

문무일 총장은 입장문을 내고 '불미스러운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검찰의 의사결정 시스템 중 시대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는지 되돌아보고,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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