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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서도 나온 '전술핵 재배치론'…"한국이 요청"

입력 2017-09-1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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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반도 전술핵 재배치 문제가 다시 미국에서 불거졌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전술핵 재배치를 대북 군사옵션으로 검토중이다'라는 보도에 이어서, 이번엔 미국 의회에서 얘기가 나왔습니다. 매케인 상원 군사위원장이 한 말인데 문제는 "한국의 국방부 장관이 요청했다"고 전제를 한 것입니다. 보수 야당에서는 미국이 해주겠다는데 왜 우리가 반대하느냐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지요.

그렇다면 실제로 우리 정부가 미국에 전술핵 배치를 요구한 것인지, 아니면 왜 사실과 다른 얘기가 미국에서 흘러나오는 것인지 분석해보겠습니다. 청와대와 정부는 오늘(11일)도 "반입을 검토한 적도, 요청한 적도없다"며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박창규, 이성대 기자입니다.

[기자]

존 매케인 미 상원 군사위원장은 미 CNN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 국방장관이 전술핵 재배치를 요구했다"고 말합니다.

이 발언에 사회자가 "미국이 그걸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바로 적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존 매케인/미국 상원 군사위원장 : (우리가 그걸 해야 할까요.) (전술핵) 재배치를 심각하게 검토해야 합니다.]

북핵 위기와 중국의 역할을 설명하며 "미국이 무언가 변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힌 것입니다.

평소 전술핵 배치에 부정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 발언이었습니다.

한반도에 전술핵 재배치와 관련한 미국 조야의 발언은 매케인이 처음이 아닙니다.

미 NBC방송은 지난 8일 백악관 당국자를 인용해 "한국이 요청한다면 전술핵 재배치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보도 뒤,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행정부가 북한 러시아 등의 핵 위협에 맞서 최신형 전술핵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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