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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폭행 피해 대리기사, 김현 의원 고소
입력 2014-09-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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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유가족 대표들의 집단 폭행사건과 관련해 대리운전기사 이모 씨가 29일 오전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새정치민주연합 김현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이씨 측은 김 의원이 자신의 명함을 뺏으라는 말을 하자 유가족들의 폭행이 시작됐고, 명함을 돌려받는 모습이 CCTV 영상에도 나왔다며 김 의원이 폭행의 당사자로 조사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김현 의원은 대리기사 이씨에게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싶다"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냈지만, 이씨는 "현재 김 의원이 혐의를 부인하는 등 진정성이 없어 사과를 받을 의사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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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박상욱 / 정책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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