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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 예술단 귀환…윤상 감독 "믿기지 않을만큼 감동적"

입력 2018-04-0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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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평양에서 13년 만의 두 차례 공연을 마치고 우리 예술단이 오늘(4일) 새벽 돌아왔습니다. 예술단을 이끌었던 윤상 감독은 믿겨지지 않을 만큼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기자]

두 차례의 평양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 시범단이 오늘 새벽 3시 40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당초 새벽 1시쯤 도착할 예정이었지만 출발이 지연됐습니다.

3박 4일의 일정을 소화했던 예술단의 얼굴에는 피곤한 기색이 묻어났습니다.

그렇지만 취재진들의 기념촬영에 응하고 간단한 소감도 밝혔습니다.

[윤상/예술단 음악감독 : 다들 이게 뭔가 현실적으로 믿어지지 않을만큼 감동하셨고 또 그만큼 아마 인천에 도착해서야 내가 어떤 공연하고 왔는지 실감들 하실 것 같아요.]

윤상 감독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제안했다는 가을 공연에 대해서는 "아직은 결정된 바가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예술단은 평양을 떠나기 전 북한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주최한 환송 만찬에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위원장은 "서로 오가면서 정을 나눈다면 새봄이 온다는 것을 감동 깊이 보여줬다"면서 우리 예술단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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