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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5-0으로 압승"…알파고 대결 앞두고 자신감

입력 2016-03-07 21:25 수정 2016-03-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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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국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세돌 9단은 오늘(7일)도 5대0 압승을 자신했습니다. 알파고가 단기간에 집중 훈련을 했어도, 아직은 한 수 아래로 평가한 것입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43년 역사의 명인전에서 개인 통산 4번째로 우승한 이세돌 9단.

500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받아든 이 9단의 표정은 밝아 보였습니다.

알파고와 대결에 대해선 여전히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세돌 9단/프로기사 : 저는 개인적으로 5대0 (승리에) 자신 있고요. 한 판이라도 진다면 알파고의 승리가 아닌가.]

언론진흥재단이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서도 이 9단의 승리를 예측한 비율이 56%로 알파고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하지만 이 9단이 초반 우세를 차지하지 못하면 중반 이후는 어려운 싸움이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알파고와 판후이의 대국 장면인데요.

왼쪽 판후이의 흑 대마가 알파고에게 잡히면서 판후이는 돌을 던졌습니다.

알파고의 전투력과 수읽기가 만만치 않다는 겁니다.

알파고를 개발한 구글은 '승부는 50대 50'이라고 밝힌 가운데, 인공지능과 인간 고수의 역사적인 바둑 대결은 모레 서울에서 막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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