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해외 이모저모] 4m짜리 대왕오징어 포착 '살아있네'

입력 2015-12-30 10:12 수정 2015-12-30 13:4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어서 해외소식입니다.

파키스탄의 한 주민센터에서 자폭테러가 벌어져 1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9일, 파키스탄 북서부에 위치한 키베르 파크툰크와주의 주민센터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폭탄 조끼를 입은 테러범이 오토바이를 타고 돌진해 자폭테러를 일으켰는데요.

최소 26명이 숨지고, 7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스스로 파키스탄 탈레반의 적통임을 내세우고 있는 이슬람 무장단체 자마툴 아흐랄이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

스페인에서는 최근 일주일 동안 최소 120건 이상의 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28일, 스페인 북부 아스투리아스의 산간 지역이 큰 산불에 휩싸였습니다.

소방용 헬기가 투입돼 산불 진화에 나서는데요. 이 지역 외에도 스페인 북부 곳곳에 일주일 사이 120건이 넘는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스페인에선 보통 2월과 3월에 겨울 산불이 발생하는데요.

이렇게 일찍, 그리고 많이 발생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합니다.

당국은 목축업자들이 경작지를 태우다 산불로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산불과 싸우고 있는 스페인 북부와 달리, 남부의 이비시에선 이색적인 장면이 펼쳐졌습니다.

군복을 입고 모인 사람들이 밀가루와 달걀을 사정없이 뿌려대는데요.

밀가루 범벅이 된 얼굴에서 웃음이 떠나질 않습니다.

매년 12월 28일, 이 도시에서 열리는 이 밀가루 싸움, 수확의 기쁨을 표현하기 위한 행사인데요.

밀가루를 뒤집어쓰기 싫은 주민은 벌금을 내야 합니다.

거둬진 벌금은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하네요.

+++

일본에서는 약 4m에 달하는 대왕 오징어가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일본 중부, 도야마 현의 한 항구에서 발견된 이 녀석. 크기가 어마어마하죠?

몸길이만 4m, 둘레는 1m에 달하는데요.

잠수부가 바짝 붙어 촬영을 하는데도 놀라지 않고 유유히 헤엄을 칩니다.

깊은 바다에 사는 대왕 오징어가 이렇게 수면 가까이 올라오는 일은 드문데요.

살아있는 채로 발견되는 일 역시, 드물다고 합니다.

관련기사

[해외 이모저모] 속임수 사진의 명소 '낭떠러지 아니야?' [해외 이모저모] 지지율 오른 푸틴…달력도 '인기 만점' [해외 이모저모] '감히 어딜 만져?'…한 방에 날아간 남성 [해외 이모저모] 스페인 도시의 기적…주민 1600명 '대박' [해외 이모저모] '이런 봉변이…' 자국팀 꺾어 침 맞은 메시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