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유승민 "내일 의원총회는 불참…어떤 결정이든 따를 것"

입력 2015-07-07 20:23 수정 2015-07-07 20:24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유승민 원내대표는 내일(8일) 의총 결정에 따르겠다고만 말했습니다. 느낌상으로는 마무리 단계로 들어간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그러나 역시 또 끝까지 알 수는 없는 것이겠죠. 유한울 기자의 리포트를 전해드리고 곧바로 김성태 새누리당 의원을 연결할 텐데, 이른바 비박계 분위기를 가늠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우선 유한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오전 긴급 최고위원회의 도중에 자리를 뜨면서 간략하게 입장을 밝혔습니다.

[유승민 원내대표/새누리당 : 의총 소집 요구에 응했고, 의총에서 결정되는 대로 따르기로 했습니다.]

이후에도 질문이 이어졌지만 "할 얘기는 다 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유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국회 운영위원회에는 참석해 평소처럼 사회를 봤습니다.

유 원내대표가 평소 소신대로 행동하고 있다는 게 측근들의 설명입니다.

한 측근은 "유 원내대표는 의총에서 선출된 만큼 의총을 열어 의원들 전체의 뜻에 따라 판단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사퇴하느냐 마느냐보다는 의원들이 내린 결론에 따른다는 명분을 더 중시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내일 의원총회는 유 원내대표 거취 논란의 마지막 관문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의원들의 반발이 클 경우 결론이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관련기사

새누리 의총서 '유승민 거취' 논의…계파 충돌 초읽기 '충박' 이장우 의원 "유승민, 대승적 결단 내리는 것이 바람직" 새누리당, 내일 유승민 사퇴권고 결의안 채택…표대결은 피했다 새누리, 오전 10시 긴급 최고위…유승민 거취 논의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