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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승 기대' 몰아치는 여당…정치거물 선거 지원 봇물

입력 2015-04-0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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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터 보내드리는 두 개의 리포트는 4.29 재보궐 선거를 대하는 여야의 자세… 정도로 제목을 정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야당이 들으면 뼈아프겠습니다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여당은 안팎으로 공조, 야당은 안팎으로 균열이라고 하면 대략 맞습니다. 이러니 여당 전승, 야당 전패일지도 모른다는 얘기가 나오는 거겠지요.

안태훈, 임종주 두 기자가 차례로 전해드립니다.

[기자]

광주 서구을 지역구에서 정승 새누리당 후보를 돕고 있는 이정현 최고위원.

유권자들이 솔깃할 말로 관심을 끌었습니다.

[이정현 최고위원/새누리당 : 정승 후보가 광주에서 이번에 당선이 된다고 한다면 직간접적으로 약 1조원 정도의 기대효과를 낼 수 있지 않느냐 (생각합니다.)]

영·호남 국민 화합에 미치는 효과 5000억원, 집권 여당 후보로서 가져올 수 있는 각종 사업 예산 3000억원, 광주에 미치는 긍정적인 홍보 효과 1000억원, 여기에 야당 소속 호남 의원들의 예산 확보 경쟁을 부추겨 1000억원 이상을 챙길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그러면서 "광주 서구을 선거는 의리와 배신 사이의 선택"이라며 호남에서 쉽지 않은 선거전에 뛰어든 같은 당 정승 후보를 한껏 치켜세웠습니다.

새누리당은 당 밖에서도 정치 거물의 선거 지원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지난달 서울 관악을에 출마한 오신환 후보 출정식에 참석했고, 오늘(2일)은 지역 전통시장을 돌며 힘을 보탰습니다.

경기도지사를 지낸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도 성남 중원에 출마한 신상진 후보를 적극 돕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물론 거물급 인사까지 총출동한 새누리당, '재보선 총력전 체제'를 가동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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