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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 간호사 2명 확진…다시 멀어진 메르스 종식

입력 2015-07-0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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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서울병원 간호사 2명이 잇따라 메르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재승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어제(2일) 새벽에 삼성서울병원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요, 밤에도 또 다른 간호사가 추가 환자가 된 겁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어젯밤 삼성서울병원 20대 간호사 1명이 메르스 2차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새벽에도 삼성서울병원 또 다른 20대 간호사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요, 이로써 메르스 환자는 2명이 늘어 184명이 됐습니다.

이 간호사들은 격리 병동에서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진료하던 의료진으로는, 방사선사, 의사, 간호사 등 모두 6명이 메르스에 감염됐습니다.

이미 규정에 맞는 방호복이 지급됐는데도 의료진 감염이 잇따르자 이 병원에 다른 감염원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진정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였던 메르스가 종식까지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데로 메르스 확진자는 모두 184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추가 없이 33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는 환자 가운데 12명은 현재 불안정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격리 대상자는 2200여 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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