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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15명 이상 의식불명…위독한 한국인 승객 없어

입력 2013-07-0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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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아시아나 여객기 착륙 사고에 따른 부상자 중 열 다섯 명 정도는 아직까지 의식이 없을 정도로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한국인 부상자 중엔 생명에 지장이 있는 승객은 없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부소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밤새 부상 정도가 심각한 환자들이 늘어났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측은 15명이 넘는 환자들이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거릿 넛슨/샌프란시스코 종합병원 외과 과장 : 환자 가운데 외상이나 복부출혈 등 심각한 상처를 입은 15~16명이 여전히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생명이 위독한 한국인 승객은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동만/샌프란시스코 총영사 : 현재 입원해 있는 한국인 부상자 가운데 생명이 위독한 사람은 없습니다.]

사고 직후 병원으로 후송된 한국인 부상자 대부분은 상태가 호전돼 36명이 퇴원했습니다.

현재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한국인은 승무원 2명을 포함한 10명입니다.

부상자를 포함한 사고기 탑승객 11명은 오늘 새벽 2시 귀국길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상황이 어땠는지 몇 마디만 해주세요.) 별로 할 말 없습니다.]

일부 부상자는 한국에서 치료를 희망해 조기 귀국할 예정입니다.

[유고명/세인트 메리 병원 의사 : 척추 부상도 있고 얼굴 부상도 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치료 받기가 어려워 대부분 한국에 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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